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의도다. 그리고 의도는 기록될 때에만 증명된다.
AI를 어떻게 사용했는가, 그 결과물에 디자이너의 판단이 어떤 층위로 개입했는가. 이 두 가지가 권리의 향방을 가른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도구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아니다.
자신의 개입을 명확히 기록하는 습관이다. 프롬프트의 히스토리, 시안의 분기, 선택의 근거. 기록은 결과물을 작품으로 만드는 첫 번째 작업이다.
창작의 정의가 흔들릴 때마다 디자인은 한 번씩 자신을 다시 정립해왔다. AI는 이번 세대의 도구일 뿐이며, 정의의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다. 도구는 바뀌어도 묻는 일은 같다 — 누가 이것을 만들었는가.
- 참고 자료「Creative Authorship in the AI Era」 — Cynthia Bickel (Eye Magazine, 2025)
「디자인 윤리의 새로운 좌표」 — 활자공간, 2025 - 도움 주신 분익명의 독자 세 분 (UPCOMING 자료실)
김지원 디자이너 — 작업 윤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