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되지 않은 성과는 보호받지 못한다. 기록되지 않은 노력은 증명되지 않는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자신의 작업이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 증거를 평소에 축적해 두는 것. 작업 과정 기록, 시안 히스토리, 일자가 박힌 파일이 모두 자산이 된다.
둘째, 본인이 도용했을 가능성도 함께 점검하는 시선이다. 보호받는 동시에 침해하지 않기 위한 균형 — 그것이 부정경쟁방지법이 디자이너에게 묻는 윤리다.
법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디자인의 본질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무엇이 정의되어 있고,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증명되는 것이 권리가 된다.
- 참고 자료무인양품 디자인 아카이브, 시바타 모토 「작업의 윤리」
- 도움 주신 분익명의 디자이너 두 분 — 실무 경험 공유